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와 100대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이 직장인과 대학생 모두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뽑혔다.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그룹은 ‘삼성그룹’이고, 다음 순으로 ‘한국전력공사’, ‘SK', '한국토지공사’, ‘포스코’ 등이 취업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와 한경 리크루트가 스카우트 회원 2,268명(직장인 1662명, 구직자 606명)을 대상으로 10일 동안 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와 100대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19.1%가 ‘삼성그룹’, ‘한국전력공사’ (13.8%), ‘SK’ (7.9%), ‘한국토지공사’ (7.1%), ‘포스코’ (6.9%), ‘대한주택공사’ (5.7%), ‘KT’ (5.1%), ‘현대자동차’ (4.4%), ‘LG’ (4.1%), ‘CJ’ (3.4%) 순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업종별 기업 선호도로는 응답자의 46.0%가 공기업이라고 답해 고용의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직자들의 공기업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전기전자 (14.8%), 통신 (10.6%), 금융 (7.3%), 자동차 (6.1%) 순이었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공기업을 선호하는 1,043명을 대상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서 34.3%가 한국전력공사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한국토지공사 (18.9%)와 대한주택공사 (18.2%)를 들었다. 전기전자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62.8%로 높은 인기를 과시했으며, 금융업에서는 ‘KB국민은행’, 건설업에서는 ‘현대건설’이 취업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 ▶자동차업 ‘현대자동차’ ▶보험업 ‘삼성화재해상보험’ ▶통신업 ‘SK텔레콤’ ▶조선철강업 ‘포스코’ ▶석유화학업 ‘SK’ 등이 각 업종 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취업 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안정성’(28.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연봉 (17.6%) ▶복리후생 (15.0%) ▶성장발전 가능성 (13.1%) ▶기업이미지 (9.1%) ▶자기계발 가능성 (6.3%) ▶브랜드 가치(4.3%) ▶하고 싶은 업무 (3.4%) 등의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자신의 적성과 성향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기업의 안정성이나 연봉, 복리후생 등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직장생활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적성과 능력은 물론 기업의 여러 환경과 문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방식은 구직자와 직장인 2268명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 중 취업희망기업 1곳을 선택하게 하였다. 업종별 응답자에 한해서는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업종별로 나누어 기업을 선정 제시한 후 1곳을 체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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