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서와 역사적 의미 종합해 최종결정

지난 25일 경기 하남시 시정정조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도교의 명칭을 '하남위례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남위례교의 명칭선정은 하남위례교, 위례교, 사리교 등 38건이 접수됐으며 지역정서와 역사적 의미를 종합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하남위례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하남시는 이성산성과 남한산성을 연결하는 역사탐방로가 1987년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건설로 단절됐으나 사학자,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건의와 열망으로 5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도교를 건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27년간 단절된 역사탐방로를 연결 복원함에 따라 문화와 역사가 깃든 하남위례둘레길을 직접 걸어 볼 수 있는 관광명소"라며 "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이 하남위례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