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비 상승, 임차료, 인건비 등을 이유로

▲ 이디야커피는 10월 1일부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비롯한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227원 인상한다.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도 결국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

25일 이디야커피는 10월 1일부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비롯한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227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 초 국제 생두 가격의 급등 등 원재료비 상승과 2010년 3월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은 임차료, 인건비 등 직간접 비용 때문에 가맹점주가 매장을 운영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인상 배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격 변경에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원두 업그레이드 등 더 좋은 품질과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빈,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등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른 가운데, 이디야커피는 2010년 이후 약 5년 동안 가격을 동결해 왔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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