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징크스 깨지 못한 다저스, 결국 13회에 3실점

▲ 댄 하렌/ 사진: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연장전 끝에 패배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연장 13회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2-5로 패배했다. 이로써 올 시즌 다저스의 연장전은 5승 12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댄 하렌은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활약했지만 다저스의 타선도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로부터 2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비록 본인과 팀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하렌은 이날 7이닝으로 시즌 181이닝을 넘겨 1,000만 달러짜리 베스팅 옵션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3회 2-2동점을 깨고 3득점을 올렸다. 다저스 케빈 코레이아를 상대로 브랜든 벨트가 안타를 뽑았고 후안 페레스의 3루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고의 4구로 출루했고, 대타 앤드루 수색이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지는 2사 1, 2루에서도 그레고 블랑코가 적시 2루타를 날렸고, 블랑코가 2루에서 오버런, 런다운에 걸렸을 때 수색이 홈으로 들어와 5-2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5만 3,500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