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역의 전동차 신호기기 교체

▲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전동차 신호기기 이상으로 한때 운행이 중단됐으나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해 복구를 완료했다. ⓒ뉴시스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운행이 중단되는 등 1시간 넘게 지연돼 지하철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메트로 9호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의 전동차 신호기기 이상으로 8분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고장 회로를 교체해 운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여의도역에서 노들역 구간의 전동차 운행은 종합관제센터에서 수동으로 신호제어가 이뤄져 9호선 전구간 열차 운행이 약 30분 지연됐다.

메트로 9호선 측은 신호기기 이상에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해 점검에 나서 오전 7시 8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이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장시간 승강장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교통편으로 몰리는 등 출근길 혼잡이 이어졌다.

9호선 관계자는 “열차가 멈춘 직후 보수유지 직원을 파견해 고장 난 회로를 교체했다”며 “교체된 부품이 이상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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