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탄 바브린카 꺾은 것은 시작에 불과해... 니시코리, 결승 진출

▲ 니시코리 케이/ 사진: ⓒ니시코리 케이 홈페이지

일본 테니스의 간판선수 니시코리 케이(24, 세계랭킹 11위)가 메이저대회 US 오픈 준결승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7)를 물리쳤다.

니시코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 조코비치와의 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니시코리는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니시코리는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를 꺾은 것이 놀라울 뿐”이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US오픈 결승에 올랐던 절대 강자였다. 이번에는 니시코리에 가로막히게 됐다.

한편 로저 페더러도 4강에서 세계랭킹 16위 마린 실리치(26)에 0-3으로 완패했다. 크로아티아 출신 실리치는 지난 2004년 프로로 데뷔해 첫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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