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 달 연속 앞선 것 지난해 3, 4월 이후 1년4개월만

▲ 한국 조선업체들이 2개월 연속 수주실적 1위를 달성했다. ⓒ뉴시스

한국 조선업체들이 2개월 연속 수주실적 1위를 달성했다.

한국 조선업계가 두 달 연속 중국을 앞선 것은 지난해 3, 4월 이후 1년4개월만의 일이다.

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 업체들의 수주실적은 50만9051CGT(수정환산톤수)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63.6% 감소한 수치나 중국 업계의 감소율이 더욱 컸다.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은 44.5% 대 27.4%로 17.1%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다.

수주잔량의 경우 한국 업체들이 3379만1457CGT(906척)으로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선박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무게를 말하는 DWT(재화중량톤수)면에서도 중국을 두 배 이상 앞섰다.

그러나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급감하고 있는 추세로 8월 한 달간 선박 발주량은 114만4480CGT로 전달 325만7860CGT 대비 64.9% 줄어들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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