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 R3도 업그레이드 예정

▲ 팬택은 1일부터 통신사별로 ‘베가 No.6’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팬택
팬택은 1일부터 SK텔레콤, KT를 시작으로 통신사별로 ‘베가 No.6’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지난해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 베가 아이언, 베가 No.6)이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한, 오는 4분기에 베가 R3(2012년 9월 출시)를 대상으로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사후 지원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킷캣 업그레이드로 완료 시 한층 새로워진 사용자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동영상 감상 시 사용자가 원하는 자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자막을 선택해 영상의 재생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학습모드와 재생속도를 느리게 또는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배속재생기능도 지원된다.

최신 모델에 적용된 신규 기능인 ‘앱 절전 옵션’, ‘멀티윈도우 기능’도 추가된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중단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주는 기능이다. 멀티윈도우 기능은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외에도 키보드에 다양한 이모티콘이 지원돼 재미있고 편리하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고, 앱스플레이(AppsPlay)에서 다양한 아이콘 셋을 다운로드해 홈 화면의 아이콘 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창으로 띄워주는 ‘미니윈도우’에는 인터넷과 캘린더 기능이 추가되었고, 인터넷 앱 페이지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스크롤 캡처’, 기사나 블로그를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기능이 지원된다.

한편, 팬택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진행 시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 커뮤니티 ‘베가 플래닛’과의 제휴를 통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품질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서비스 및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소 인력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센터 파견제도’를 강화해 고객 불만이나 기술문의에 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내용 공유 및 원인 파악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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