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서도 가격이 싼 휘발유, 경유, 가스를 수입하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해야...

▲ 가스충전소 전경/이철행기자

9월 국내 LPG공급가격이 지난달 국제가격의 급락에 따라 소폭 인하되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통보받는 국제가격은 톤당 프로판 780달러, 부탄 800달러로 지난달 보다 40달러나 인하된 가격이다.

 이에 따라 E19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각각 kg44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는데 프로판의 경우 가정·상업용은 kg1,226.8원에서 1,182.8원으로, 산업용은 1,233.4원에서 1,189.4원으로 낮아진다.

또 부탄은 kg1,619.0원에서 1,575.0원으로 줄어든다고 발표했는데 최근에 환율까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사 관계자는 “8월 국제가격이 크게 내렸으나 그간의 인상폭과 미회수 요인을 감안하면 대대적인 가격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정부의 보증으로 외상으로 들여오는 LPG 금액에 대한 전체 이자 부분까지도 소비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실정에서 부당하다는게 소비자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

대체로 LPG가격은 올릴 때는 왕창 올리고 내릴 때는 찔끔 찔끔 내리는 것이 보통인데 더욱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는,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충전소나 주유소를 이용하면서 기름이나 가스를 주유할 때는 단위를 리터로 주유하고 계산을 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고 기름 값이나 가스 값이 왜 이리 비쌀까 의아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그냥 지나치게 되는데 이러한 괴리 속에 소비자를 우롱하는 야비한 상술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원유를 수입할 때는 배럴로, 가스는 톤으로 단위를 이용하여 수입하고 있으며 언론을 통해 수입가를 발표할 때는 기름은 배럴로 가스는 톤, 으로 발표하게 하고 소비자 가격을 발표할 때는 기름은 리터로 가스는 Kg으로 발표를 하여 리터 단위만 알고 있는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9월 부탄가스의 경우 수입가가 톤당 800달라이고 환율은 14, 09, 01 기준 1,015원 이라고 볼때, 가스 1톤은 1,761리터이며, 톤당 수입가는 812,000원 이고 1리터당 수입가는 약 462원이 되는데 정제과정도 없이 탱크에 저장한 후 운반하여 팔기만 하는 가스가 이익금과 세금이 과연 얼마나 많으면 소비자 가격이 1,006원이 되는 것인지 전국의 택시 기사들과 서민들이 아우성이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우리 국민들은 대체로 이들 수입사들에 대해 불신을 넘어 사기 당하고 살고 있는 기분으로 자동차를 몰고 다닐 것이라 보는데 과연 이들만을 탓 할 것인지 관계당국의 책임은 없는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수입사들이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뱃장을 부리는 것인지,

더욱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정부 관계부처인 지식경제부의 처사로 국민들 편에 서서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며 한국석유공사나 가스공사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국민들은 모르고 있다.

경기가 너무 바닥이다 보니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은 아우성이고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방만한 선심성 예산 등으로 공무원들 봉급조차 주기 어렵다는 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도 정유사에서는 기름 값이나 가스 값 1원만 올려도 직원들 봉급 주고도 남는다고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고, 농협에서도 정제된 기름을 수입하여 떼돈을 벌고 있고 비료는 뒷전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빚은 늘어나기만 하고 갚을 길이 막연한데 정유사들만 배 불릴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정제과정 필요 없이 정제된 가격이 싼 휘발유, 경유, 가스를 수입하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부족한 재정난 해소하고 빚이라도 갚아나가 국민들 불안을 해소시켜 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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