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능력을 키우는 것만큼 외모도 가꾸며 살아가고 있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추녀를 성형수술로 미녀로 새롭게 탄생 시키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듯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에 현혹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408명을 대상으로 <외모관리와 성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아름다운 외모가 인간관계/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란 질문에 93%가 ‘매우 그렇다’와 ‘거의 그렇다’는 답변을 했다.

실제 수치로도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5.0%가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

외모 성형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아서 ‘외모 성형을 했거나 긍정적으로 고려해본 적 있나?’ 조사한 결과 73.5%가 성형을 했거나 긍정적으로 고려한 적 있다고 답했다.

사회생활에서 아름다운 용모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자기만족 차원에서도 외모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들이 대부분인 것이다. 그래서 일까. ‘취업이나 이직을 위해 외모 성형을 해야 한다면 할 생각이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10명중 3명(34.3%)이 ‘있다’고 답했다.

지인의 회사 직장동료가 휴가 때 양악수술을 하고 얼굴에 붕대를 감고 요즘 출근하고 있다며 안 해도 예쁜 얼굴인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성형으로 인한 천편인율 적인 외모보단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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