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계기 국민 안전위한 투자 확대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부터는 세월호 사고 계기로 국민 안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 유용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부터는 세월호 사고 계기로 국민 안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9일 최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 11차 재정관리협의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안전예산에 대해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안전예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5월부터 TF를 운영했고, 민관 합동 작업을 거쳐 낸 안전 예산 범위는 2014년 기준으로 12조원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이를 14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여건이 확장적 재정정책을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자칫 실기할 경우 장기적인 저성장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하고 대폭적인 재정보강 대책을 발표했듯 내년도 예산도 당초보다 확장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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