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험운행 및 시설물 안전성, 이용객 편의성 점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주요 시설물 공사가 완료된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송정(182km) 구간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27일부터 철도공단·철도공사가 합동으로 인수운영전담반(공단 36명, 공사 22명) 및 종합시험운행팀(공단 34명, 공사 50명)을 구성해 운영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운영전담반 및 종합시험운행팀은 9월 1일부터 시설물합동점검을 실시하고, 11월 호남고속차량을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협회 등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이용자 점검을 시행해 시설물의 안전성 및 이용객의 편리성을 위한 준비를 꼼꼼히 시행할 예정이다.

9월 초에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안전점검반을 구성해 호남고속철도 건설전반에 걸친 품질 및 안전 등에 대한 심층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강화된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종합시험운행 적정성 확인을 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해 시행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15년 상반기 호남고속철도 개통되면 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역을 새로이 건설된 고속철도노선으로 KTX가 운행됨에 따라 서울에서 광주송정까지 현재보다 66분이 빨라진 93분 만에 도착하게 돼 충청·호남권의 지역균형 발전 및 반나절 생활권 실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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