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해 경기가 회복되는 기조를 보였다.

CC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월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CCSI는 105까지 떨어지며 8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차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 직후 발표한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졌다”며 “지난달 14일 경제정책방향 활성화에 이어 30일 후속조치, 또 8월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까지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부터 시행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소비자심리지수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7%, 2.8%로 한 달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