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불펜 피칭의 결과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

▲ 류현진/ 사진: ⓒLA 다저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27, LA 다저스)이 불펜 피칭에 나선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이 순조롭게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라며 류현진은 오는 27일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회 2사 후 B.J. 업튼을 상대로 투구를 하던 도중 오른쪽 엉덩이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정밀검진한 결과 오른쪽 엉덩이 염좌인 것으로 밝혀져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지난 24일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오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아직 류현진의 선발 투입 시기에 대해서는 결정한 바가 없다. 불펜 피칭 이후 어떤 과정을 거칠 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며 “불펜 피칭의결과를 지켜본 뒤 류현진의 투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현재 부상자명단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돌아올 경우 케빈 코레이아를 불펜으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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