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다운사이징에도 불구하고 승리 이끌어

▲ 쉐보레 레이싱팀이 2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4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안재모(앞줄 왼쪽) 선수와 이재우 감독 겸 선수. ⓒ한국지엠
쉐보레는 자사 레이싱이 2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4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기록, 연승가도에 시동을 걸었다고 25일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안재모 선수는 GT클래스(배기량 5000cc 이하)에 크루즈 레이스카를 타고 출전해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의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시즌 개인 첫 승을 달성하며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올 시즌 쉐보레 레이싱팀에 합류한 안재모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14랩(총 78.71km)을 36분 41초의 기록으로 주파, 2위와 18초의 격차로 여유 있게 우승하며 프로 레이서로의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로써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재우 선수가 지난 4라운드에서 우승한 데 이어 안재모 선수가 5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둬 명문 레이싱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쉐보레는 크루주에 비해 배기량이 큰 제네시스 쿠페가 다수 포진해있는 GT클래스 경기에서 최적의 튜닝으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 크루즈가 우승함으로써 우수한 제품력과 차량 성능을 재확인하는 계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올 시즌 경기를 위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을 하면서도 최대 3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강력한 힘으로 레이싱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4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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