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업에 14명 공무원 선정

행정자치부는 2003년 11월 27일 민간근무휴직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13개기업에 14명을 민간근무휴직대상자로 선정함에 따라 (2002년 12개기업에 12명) 2002년도에 민관교류 강화 차원에tj 처음 도입된 민간근무휴직제도가 2차년도에 와서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는 지난 7월 2002년도 휴직자들에 대한 평가결과 기업의 공무원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은 변호사자격증 소유자 2명, 외국어 능통자 1명 등 다양한 캐리어를 갖추고 있어 민간기업에서도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시행 첫해는 대상자가 없었고, 2년만에 5개부처 9명의 민간근무자를 배출한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시행초기에 2년 연속 10여명의 민간근무휴직자를 배출함으로써 정부는 앞으로 동 제도가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근무휴직 대상자들은 12월중 해당기업과 채용조건 등에 대해 협의를 하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행정자치부에서는 1월중 민간근무휴직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여 기 휴직자의 사례발표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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