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물 헌납도 “단호히 반대”

▲ 지난 5월 15일 아베 총리가 수상관저 기자회견실에서 처음으로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을 밝힐 때의 모습. 출처=일본수상관저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한중일 3국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올해 말 중국 시진핑 주석이 일본과 첫 정상회담을 갖도록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스트레이츠타임즈>가 16일자로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참석 대신에 2차 대전 패전일인 전날 공물을 보냈다. 그러나 중국 외무부는 15일 아베의 공물헌납이 자민당 총수라는 자격에서 이뤄진 행위일지라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 성명에서 일본이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하여 “침략의 역사를 진지하게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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