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활약 펼쳤지만 원래 계획에는 변함 없을 것... 불펜 혹은 임시선발 역할

▲ 돈 매팅리 감독/ 사진: ⓒ뉴시스

돈 매팅리 감독이 LA 다저스 선발 데뷔 승을 거둔 케빈 코레이아(34)가 불펜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6-2로 승리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코레이아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것은 우리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코레이아는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시즌 6승을 올렸다.

코레이아는 기존 선발진에게 하루의 휴식을 더 주기 위해 임시 선발로 등판했다.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는 없었지만, 베테랑답게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맞춰 잡았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코레이아는 폴 마홀름이 하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불펜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롱 릴리버, 혹은 연전이 이어질 때 그 사이 등판하는 임시 선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기존 선발 투수 중 부상자가 나오거나 누군가가 나와서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못 던지는 경우가 생기면 계획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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