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디 마리아 이적료 너무 비싸 협상 중단

▲ 앙헬 디 마리아/ 사진: ⓒSBS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앙헬 디 마리아(26, 레알 마드리드)와의 영입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7일 중앙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디 마리아 영입에 대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협상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활약하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PSG와 맨유는 이런 디 마리아를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PSG가 디 마리아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리빌딩을 하고 있는 맨유에게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초 맨유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해 디 마리아가 맨유행을 꺼려하고 있었지만 PSG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또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뒤로 맨유라는 팀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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