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선에 “대한민국 정치 새 역사 쓴 호남의 위대한 업적”

▲ 새누리당은 7.30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세월호 사고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 살리기에 나서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정현 후보의 당선에 대해서는 호남의 위대한 업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사진 / 이정현 당선자 블로그

7.30재보궐선거에서 11:4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대해 “이제는 세월호 사고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라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석했다. 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팔 걷어붙이고 나서겠다는 의미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30일 밤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동시에 최경환 경제팀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와 함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박근혜정부의 2기 내각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라고 기회를 부여하신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반드시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야권에게는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데 대해 준엄하게 심판함으로써 정쟁몰이를 중단하고 국정운영에 협력하라는 준엄한 주문을 던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남에서 당선된 이정현 후보에 대해서는 “지역감정의 낡은 틀을 깨부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새 역사를 썼다”며 “선거 혁명의 신화를 일궈낸 순천곡성 유권자 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마음 속 깊이 경의를 표시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거듭 “새누리당은 민심을 겸허히 받들어 경제에 올인하고 국가 혁신에 매진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도 같은 날 브리핑에서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의 ‘구태정치’를 엄중히 심판하고, 새누리당에게 국가 혁신, 경제활성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 역시 이정현 후보 승리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의 승리 이전에 호남과 대한민국의 승리”라며 “80년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큰 디딤돌을 놓았다면 2014년 호남 민심은 선거혁명을 통한 지역구도 타파, 진정한 민주정치의 큰 발자취를 내딛었다”고 크게 환영했다.

민 대변인은 거듭 “위대한 업적을 이룬 순천곡성 유권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며 마음속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이제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을 지지해주신 많은 유권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보내며,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를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여길 것임을 다짐한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민생과 미래를 위해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다. 모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