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아프리카 3국서 672명 사망, “충격과 공포”

▲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에서도 감염의심 환자 발생 / 사진:JTBC 방송캡쳐

지난 28일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국에서 1200여 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660명이 사망했다"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또한 30일 중화권 매체인 봉황위성TV는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출혈열은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으로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을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고 알려졌으며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하고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굉장히 위험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 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하고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나 최근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3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출혈열 환자는 총 1201명이며 이중 672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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