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7일 이동우,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등 출연

▲ 오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등지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페스티벌 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다원예술축제 ‘NADA Art & Music Festival(나다 뮤직페스티벌)’이 오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나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일부인 ‘나다 뮤직페스티벌’은 ‘예술’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즐길 때 장애와 장애인을 향한 선입견과 편견을 깨뜨릴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나다 뮤직페스티벌’은 8월6일부터 7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속에서 즐기는 콘서트’이라는 독특한 포맷으로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시간 시각화되어 대형 스크린에 투시되고, 체감형 진동스피커를 객석에 부착하여 청각장애인의 관람을 보조한다.

또한 수화통역과 ‘쉐어타이핑’ 모바일 실시간 자막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와 상관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나다 뮤직페스티벌’은 홍록기씨의 진행으로 게스트로 이동우,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소심한 오빠들, 하수상 밴드, 배희관 밴드 출연한다.

이들은 ‘100% 무빙이미지 프로젝트’팀이 준비하는 미디어아트 속에서 신나는 라이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모든 뮤지션은 스테이지당 한 곡은 암전공연 형태로 공연한다. 이는 시각이라는 감각이 사라진 채 온몸으로 공연을 즐기게 되는 색다른 공연 환경을 통해 장애는 ‘감각의 부재’가 아닌 ‘감각의 차이’라는 축제의 취지를 함께 한다.

한편 ‘나다 페스티벌’는 나다 뮤직페스티벌을 비롯해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 포럼, 미디어아트 전시, 나눔 콘서트로 이루어졌다.

‘나다 뮤직 페스티벌’의 예매는 yes 24를 통해 진행되며 모든 행사는 매일 전석 50명의 한정됐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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