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노인일자리박람회를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에서 개최되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특히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 분산개최를 확대하고 더 많은 업체를 참여시켜 4만여 명의 노인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일자리박람회는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노인에 대한 구인구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고를 일부 지원하여 각 시·도에서 개최하고 있다.
노인일자리박람회는 시·도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회관, 지역노인회 취업지원센터 등 노인일자리 사업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사무국이 행사를 주관한다. 또한 지역상공회의소, 지방노동청, 지역 언론기관, 기업체 등이 유기적인 협조와 참여를 하게 된다.
박람회에서는 개막식, 부스별 취업알선, 노인일자리 관련 세미나, 실버연예단 공연, 건강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통하여 2004년에 19천명(공공분야 8, 민간분야 11), 2005년에 37천명(공공분야 18, 민간분야 19)에 대하여 취업을 알선한 바 있다.
3월23일에 박람회를 개최하는 대전광역시는 한밭종합운동장내 다목적체육관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75개의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100개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하여 격려하고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언론기관, 대전상공회의소 및 지방노동청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개최하려는 시·도에서는 통상 박람회 개최 2개월 전부터 지역방송, 반상회보, 포스터, 현수막 등을 통하여 박람회 개최계획을 알리고 있다.
참가를 원하시는 노인들은 각 시·도의 박람회 사무국을 방문하여 미리 신청하거나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며, 각 지역의 노인일자리 사업기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60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이력서를 쓰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를 대신 작성해 드리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를 통하여 노인을 채용하기를 원하는 기업체 및 공공기관에서도 박람회 사무국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일자리박람회 개최를 통하여 수동적 수혜대상으로만 인식되어진 노인의 이미지를 사회적 일익을 담당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노인인력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취업신청 노인이 취업으로 연결된 노인보다 2~3배 이상 많고, 취업을 한 노인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는 등 미비점이 발견되고 있어, 앞으로 보건복지부는 노인에게 적합한 분야의 개발, 취업신청자 중 탈락자에 대한 관리, 취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등 노인일자리 박람회의 내실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업체의 박람회 참가 유도와 노인일자리 창출 협조를 위해 노인일자리 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어르신 명함 만들어드리기 캠페인, 일하는 노인 사진전 등의 이벤트를 통해 노인인력활용 및 취업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