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유망주 박소연과 김해진, 대만 아시안 트로피대회 출전

▲ 박소연/ 사진: ⓒ올댓스포츠

한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박소연(17, 신목고)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박소연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9일 박소연이 새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프리스케이팅 곡에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쇼트프로그램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프리스케이팅은 영화의 내용과 맞게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낸 애절함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박소연과 함께 기대를 받고 있는 김해진(17, 과천고)도 미국 작곡가 조지 거쉰의 ‘포기와 베스’라는 오페라 곡을 쇼트프로그램으로, 클래식에 재즈가 접목된 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를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택했다.

올댓스포츠는 “김해진이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애상적이고 매혹적인 음악에 맞춰 풍부한 표현을 보여주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나이에 맞는 발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선수는 다음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안 트로피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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