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아파트부터 직주형 중소평형까지 다양

▲ GS건설이 9월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조감도 ⓒGS건설
GS건설이 9월 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아 ‘공공택지 vs 도심 역세권’의 투 트랙 전략으로 분양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경환 부총리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에 이어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이익 환수제 폐진 추진 등으로 인해 부동산 실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GS건설의 투 트랙 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은 하반기에 위례, 미사강변 등 준강남권 공공택지와 보문, 만리, 돈의문 등 서울 도심권 역세권에서 6개 단지 총 7500여 가구 중 4000여 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8월 1186가구 규모 보문파크뷰자이

GS건설은 휴가철 이후 ‘보문파크뷰자이’로 가장 먼저 하반기 시장을 공략한다. 8월 말 견본주택 개장을 준비 중인 보문파크뷰자이는 성북구 보문동 보문3구역을 개개발해 지하 7층 지상 20층 17개 동 규모의 1186가구 대단지로 거듭난다. 이 중 48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및 1, 2호선 신설동역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도심까지 5~6 정거장 안에 종로 일대 및 광화문에 닿을 수 있는 직접 근접형 단지여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층에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견본 주택은 현장 인근에 마련되며, 오는 8월 말 오픈을 앞두고 마미루 분양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517가구 규모 위례자이

9월에는 추석 이후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에서 ‘위례자이’와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택지개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위례신도시 A2-3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자이는 전용면적 101~134㎡ 517가구 규모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한 3면 발코니 평면이 전체 세대 중 50%가 넘으며, 테라스하우스 26가구와 펜트하우스 7가구 등 차별화된 신평면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A2-3블록은 행정구역상 성남시에 위치해 있지만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휴먼링 내에 위치한 마지막 일반 아파트 부지로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대중교통으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신설 예정)과 신규 개설 예정인 경전철 위례신사역이 도보권 내 위치해 있고, 위례신도시 중심 상업시설 부지인 트랜짓몰 또한 도보 이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부지 남쪽으로 수변공원과 저층 단독주택지를 바라보고 있어 개방감도 뛰어나다. 단지 북측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배치돼 교육을 위해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경기 남부권의 대기 수요자들과 쾌적한 신도시 생활을 원하는 서울 강남 거주자들을 위주로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유사한 입지에서 작년 6월에 분양한 FOAL안 위례신도시가 386세대 모집에 약 1만 건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를 받았던 전례를 볼 때 이번 위례자이의 청약에도 극심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9월 1222가구 규모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위례자이에 이어 같은 달 미사강변도시에서도 자이아파트가 나온다. 총 1222가구로 미사강변도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A21블록에 전용면적 91~132㎡으로 구성돼 있으, 수변공원 전망이 가능한 쪽으로 펜트하우스 16가구도 들어선다.

특히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최근 전용 85㎡ 초과 면적 중 틈새 면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용 91㎡ ▲96㎡ ▲101㎡ ▲132㎡에 알파룸, 판상형 4룸 구조 등 선호도가 높은 신평면이 적용돼 생태형 수경시설과 가족캠핑장, 단지텃밭 등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조경이 선보일 계획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A21블록은 미사강변도시 서남쪽에 위치,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초등학교와 근린공원이 남측에 접해있으며, 중앙수변공원, 관공서, 상업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10월 1341가구 규모 서울역센트럴자이

10월과 11월에는 직주근접의 장점을 갖춘 도심 재개발 역세권 아파트가 연이어 공급된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서울 시내 최초 5개의 멀티역세권으로 59~89㎡ 총 1341가구의 대단지이며, 이 중 418가구가 오는 10월에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1·4호선,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이 인접해 있고, 2·5호선 충정로역이 도보권 내 있으며 KTX 역사도 가까워 광역교통여건도 양호하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 롯데아웃렛, 남대문시장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다. 단지 내 공원과 손기정 기념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전망이 우수하며 일부 평형의 경우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11월 2533가구 규모 경희궁자이

11월에는 서울 서대문역 북서쪽 지역인 종로구 교남도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교남도 돈의문뉴타운1구역에서 ‘경희궁자이’는 총 4개 블록으로, 아파트 2451가구와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33~138㎡로 고르게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69~107㎡ 규모다.

경희궁 자이는 최근 공급이 희소했던 4대문 내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서울 도심인 광화문과 서울시청도 걸어서 2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과 적십자병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위쪽으로 한양도성이 있고 경희궁이 인접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12월 731가구 규모 하왕1-5구역

이 밖에도 12월에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하왕1-5구역 재개발을 통해 51~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713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단지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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