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쯤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단지 앞 인도 일부가 갑자기 2m 깊이로 꺼져 구덩이에 행인 안모씨(36•여)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청은 “안모씨는 추락해 이마 등을 다쳤다”며 “현재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사고가 난 지점은 아파트단지, 중형 마트,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곳으로. 구덩이의 크기가 약 1m x 1.5m가량 되며, 깊이는 약 2m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의정부 싱크홀, 외국에서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의정부 싱크홀, 비도 많이 안왔는데 왜 저래”, “의정부 싱크홀,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네요”, “의정부 싱크홀, 사진으로 보니 식겁했네”, “의정부 싱크홀, 더 내려앉을까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시와 소방 당국은 현재 보행자들이 우회하도록 현장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싱크홀’ 현상이 일어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