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구 비율 높은 다나카, 메이저리그 일정에서는 무리

▲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뉴시스

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의 부상 소식에 전 소속팀 라쿠텐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TV를 통해 다나카의 소식을 접한 호시노 감독이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호시노 감독은 변화구 구사 비율이 높은 다나카의 부상을 미리 염려하고 있다. 호시노 감독은 “변화구가 너무 많다. 물론 충분한 상의 끝에 던지는 것이겠지만, 4일 휴식 후 등판인 것을 감안하면 부상이 올 수 밖에 없다. 선발 투수의 6일 휴식은 너무 길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4일 휴식 후 등판은 투수들에게 무리를 준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도 일본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이 철저하게 지켜지기 때문에 휴식과 훈련이 일정하게 반복되던 선수들이 경기수도 많고 등판 간격 조정이 잦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나카는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서 투구폼을 바꾸는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고 투구폼 교정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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