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해처의 고백에 할리우드 발칵

테리 해처(41)가 어릴 적 자신의 삼촌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고백해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다. 스타 해처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35년 전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 삶에서 지우고 싶은 부분이다. 그런데 지난 2002년 그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한 14세 소녀가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나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껴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벌어진 재판에서 내가 어릴 적 성폭행 당한 사실을 증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당시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몇번씩 느꼈다. 그의 손이 내 몸에 닿았을 때 세상이 끝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해처의 이 같은 고백에 대해 산타클라라 관할 재판부의 척 길링엄은 "해처의 증언이 없었으면 그 아이의 성폭행 사건은 묻힐 뻔했다. 그는 정말 용감한 여자다"라고 말해 해처의 고백이 사실임을 확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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