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간판 공격수인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브라질 거대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PCC로부터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

9일 브라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대 7로 역대급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이에 브라질 관중석은 한 순간 울음바다가 됐고, 격분한 일부 관중은 국기를 찢고 불태우는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브라질 참패의 원인인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고, 이에 브라질 마피아 PCC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수니가의 행동을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표현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앞선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콜롬비아 수비수 '카밀로 수니가'의 거친 파울에 부상을 입어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해 4강전부터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수니가'는 사과 편지를 공개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9일 열린 브라질- 독일 4강전에서 브라질이 1-7로 참패하자 64년 전 일어났던 미리카낭의 비극처럼 미네이랑의 비극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한편 '수니가'는 자국의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그에게 상금까지 내걸어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참패 미네이랑 비극, 축구가 뭐라고 살인위협까지”, “브라질 독일 참패 미네이랑 비극, 마피아가 나설 정도로 화가 난거야”, “브라질 독일 참패 미네이랑 비극, 아놔 스포츠인데 왜 저래”, “브라질 독일 참패 미네이랑 비극, 브라질이 축구를 좋아하는 건 알지만 저 정도인줄”, “브라질 독일 참패 미네이랑 비극, 네이마르도 걱정되지만 수니가도 걱정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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