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도 외국인 매수세 이어져

▲ 외국인 증권투자가 3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외국인 증권투자가 3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0.7조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0.4조원을 순 투자하여 총 1.1조원이 순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순매수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 주식은 437.5조원, 상장채권은 97.6조원으로 총 535.1조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초반 연속 순매수를 보이다가 중반 이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순매수 폭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0.5조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 매수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카타르, 중국이 각각 0.3조원을 순매수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케이만아일랜드가 순매도를 지속했으며 싱가포르와 캐나다가 순매도로 전환됐다.

채권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4개월 연속 순 투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국채(2조810억 원)와 통안채(3조300억 원) 등 5조2000억 원 규모의 만기상환이 도래했지만, 외국인은 3조1630억 원 상당의 국채를 사들이는 등 5조6540억 원을 채권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8.9조원, 중국 13.3조원, 룩셈부르크 12.4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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