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프로그램 시민들 아이디어로 꾸며져

▲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제36대 서울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2기의 취임식이 개최된다.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제36대 서울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취임식은 일체의 소요 비용은 없다. 취임사부터 사회자, 애국가 연주, 진행요원, 취임식장을 장식하는 소망나무까지 모두 시민의 아이디어다.

시는 초청비, 대관료 등 별도비용이 들지 않는 '비용 제로 취임식'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식은 시장으로 선정된 4∼5명의 시민이 '나는 시민시장 000입니다'를 선언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포부를 담은 취임사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박 시장은 2기 희망서울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하고, 지난 20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했던 취임사, 프로그램 등 시민의 기발한 아이디어도 직접 소개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주부, 장애를 가졌지만 또 다른 장애를 가진 시민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는 시민 등이 진행요원으로 함께 하여 시장 취임식에 보탬이 된다.

아울러 취임식의 모든 과정은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네이버, 다음, 유투브, 아프리카 TV 등 온라인을 통해서 생중계된다.[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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