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여성들의 피부 고민이 늘었다. 피부 속 피지는 늘고 수분은 빼앗기는 여름철, 자외선이 주범인 주름과 기미는 공공의 적이 된지 오래다. 이에 화장품업계는 여심을 사로잡을 신제품으로 업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장품업계의 치열한 ‘신제품 전쟁’ 어떤 제품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지 알아보자.

여심 사로잡아 업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준비에 ‘만전’
여름철 피부고민 해결해 줄 화장품업계 신제품들 쏟아져
노출 부위 넓어져 관리할 부위 얼굴뿐 아니라 ‘전신’으로

여름철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뭘까. 더위로 흐르는 땀과 땀 때문에 커진 모공일 것이다. 땀과 피지로 번들거리는 얼굴은 상상만 해도 불쾌감을 자아낸다.  피지를 없애자니 걱정되는 건 건조한 피부와 주름이요. 건조함을 해결하자니 번들거리는 얼굴로 들뜰 화장이다. 민낯으로 다닐 수 없는 여성들의 고민은 여름을 맞이하며 깊어진다. 외부로 노출되는 부위가 넓어지다 보니 관리할 부위도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으로 퍼진다.  제모부터 전신 피부톤 정리와 매니큐어 및 페티큐어까지 신경 쓸 부분은 한두 곳이 아니다.

이니스프리, 쿨링효과 라인 선보여

이니스프리가 무더위 피부온도와 불쾌지수를 낮춰주는 ‘이니스프리 에코아이스 라인(3종)’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이니스프리 에코아이스 라인은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에어컨 없이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 한정 판매로 기획한 제품이다. 최근 실내 적정 온도 유지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힘든 사무실에서나, 한 여름 야외활동으로 인해 피부가 달아올랐을 때 사용하면 쿨링 및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에코아이스 스파클링 에센스-5℃는 바르는 즉시 급속 쿨링 진정의 효과를 보이며 ‘아이스 생기 피부’로 완성시켜 주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급속 쿨링 진정팩, 여름 모공 얼음 찜질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상품기획팀 심혜지 팀장은 “이번 ‘에코아이스 라인’은 한 여름 무더위를 쫓기 위해 무심코 사용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피부 온도 및 지구온도를 낮추자는 취지로 기획한 상품이다”며, “실제로 ‘에코아이스 라인’은 출시 후부터 각종 올라인 커뮤니티 및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올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엔프라니, 유리알 캡슐 함유한 수분크림 출시해

엔프라니가 덥고 건조한 여름철 피부를 끈적임 없이 케어해주는 ‘유리알 크림’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젤 타입의 수분 크림으로 유리알처럼 생긴 투명한 에센스 캡슐이 함유되어 있으며, 캡슐 속에 ‘올리고 히아루론산’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청정 알래스카 가 피부 수분 밸런스를 유지시켜 무덥고 건조한 여름철 청량감을 선사한다. 에프라니 관계자는 “유리알 크림은 여름철 생기를 잃은 피부에 수분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촉촉함은 기본, 모공까지 매끈하게 만들어 피부 바탕부터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유리알 피부를 완성 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몽드가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로즈워터 멀티 수딩젤’을 출시한다. 마몽드는  “‘로즈워터 멀티 수딩젤’은 다마스크 장미수 100,000mg을 함유해 뜨거운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으로 탄력 있는 젤 타입의 제형은 바르는 순간 물 터지듯 가벼운 사용감을 주며,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듯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 한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히알루론산을 함유 하고 있어 여름철 땀으로 손실된 피부 속 수분을 가득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절 스킨케어 시, 로즈워터 멀티 수딩젤을 수분크림 대용으로 가볍게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뜨거운 태양아래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는 물론, 푸석푸석한 헤어, 건조한 바디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바비 브라운, 10가지 컬러의 네일 컬렉션 출시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10가지 컬러의 네일 컬렉션을 출시한다. 미니멀한 의상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해 쉬어한 ‘페일’ 컬러를, 클래식한 룩을 즐기는 여성들을 위해 강렬한 ‘체리 토마토’ 컬러를,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시크한 ‘네이비’ 컬러를 선보이는 등 네일 마나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컬러들로 구성했다. 뉴욕 소호에 위치한 바비 브라운 본사의 네일리스트 ‘로자’가 본인의 경험과 직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 테스트에 참여해 제품의 질을 높였다.

바비 브라운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노용남 팀장은 “여름에 ‘리치 립 칼라 코스믹 라즈베리’처럼 비비드한 핑크 립스틱을 바르고 ‘네일 폴리쉬 네이비’를 매치하면 시원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이 완성된다”며 “바비 브라운 매장을 방문하면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네일 폴리쉬와 립스틱 컬러 매치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마케팅과 더불어 신상품 발표한 ‘아이오페’

아이오페가  ‘틴티드 리퀴드 루즈’ 6종을 출시했다. 립밤 없이도 촉촉한 입술을 오랜 시간 유지해 주는 뛰어난 보습력을 지녔다. 에센셜 오일의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지닌 것도 특징이다.

01호 핑크 부케, 07호 로맨틱 핑크, 08호 로즈 드롭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게 물드는 핑크빛 립을 선사하며, 좀 더 진한 발색을 원한다면 02호 칵테일 팝 핑크가 적합하다.  청순한 립 메이크업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06호 코랄 터치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 송진아 팀장은 “기존 일반적인 틴트나 립스틱은 바르고 나면 쉽게 입술 각질이 일어나거나 광택감과 지속력이 떨어져 많은 여성들이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하며,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페 ‘틴티드 리퀴드 루즈’는 오랜 지속력, 선명한 컬러감과 광택감을 제품 하나에 담아 선명한 입술색을 연출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오페는 이와 더불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선전을 기원하며 에어쿠션과 맨 에어쿠션이 함께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퍼프’를 한정 출시하기도 했다. 아이오페는 월드컵 대표팀의 선전 기원을 담아 축구공 모양은 물론 대한민국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에어쿠션 ‘리미티드 에디션 퍼프’ 3종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아이오페 관계자는 “여성용 ‘에어쿠션XP’는 6초에 한 개씩 팔릴 만큼 메이크업 시장의 베스트셀러이며 ‘맨 에어쿠션’ 또한 남성 그루밍 열풍을 이끌어가면서 국가대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월드컵 개막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리미티드 에디션 퍼프와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