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LCD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 할 것

▲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이하 OLED)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뉴시스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이하 OLED)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5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파주 사업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OLED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공장에서 추가적인 라인 구축을 위해 7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한 바 있으며 만약 M2 라인이 하반기에 가동되면, 월 8000장(원판 기준) 규모의 M1라인과 더불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용 패널 생산 규모는 월 3만4000장으로 늘어난다. 이러한 생산 확대로 시장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한 사장은 “OLED는 압도적 화질 우위로 실물화질을 보여주며 진정한 커브드를 구현하고 기존과 차원이 다른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다”며 “LC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그렇듯이 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창출하느냐가 관건이며 LG가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고급형 CID, 계기판 등으로 제품도 확대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기술로 손꼽히는 투명디스플레이, 디자인 강점을 갖춘 자동차용 플라스틱 OLED 등의 기술을 접목해 고객사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에서의 성공여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TV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될 것”이라며 “현재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 중국 메이저 가전사들과 공급협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10월 국경절을 타깃으로 공동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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