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분쟁으로 우리는 중상 또는 사망 직전이고. 일본은 타박상 정도일 텐데, 모든 언론이 싸움을 부추기네요.”한 지인이 현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성적이어야 할 언론이 앞장서서 국민들을 나쁜 길로 인도하고 있다는 한탄이었다. 언론의 가장 황당한 보도로 ‘강경화 악력에 하얗게 변한 고노 다로의 손’이라는 기사를 꼽을 수 있는데, 품격 떨어지는 잡설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문득 이건희 삼성 회장이 썼던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라는 책이 머릿속에 떠오른다)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언론에 화답하며 연일
칼럼
김상민 칼럼니스트
2019.08.05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