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소유, 장기간 공사로 출입 차단…정상회의 앞두고도 개선 없어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경주IC 인근 휴게소가 장기간 폐쇄된 상태로 있어 관광객 불편과 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의 장소는 경북개발공사가 소유한 경주IC 휴게소로, 최근 민간 에너지업체인 ㈜BTS가 임대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행사 개막을 불과 2주 앞둔 10월 17일 현재까지도 입구에는 ‘공사 중’이라는 현수막과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 휴게소는 고속도로 경주IC를 빠져나오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위치에 있어, 경주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과 외빈에게 첫인상을 남기는 주요 거점이다. 하지만 행사 직전까지 방치되다시피 한 상태로 있어, 경관 저해와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국제 행사를 치르는 도시의 관문이 이대로 방치된 것은 아쉽다”며 조속한 정비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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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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