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탄산음료에 레몬 향이나 즙 함유, 여름에 먹는 전통술 등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이번 여름에만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주류가 눈길을 끌고있다.
30일 오비맥주는 카스에 레몬 과즙을 더한 카스 레몬 스퀴즈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름철 선호도가 높은 레몬을 활용한 제품이다.
오비맥주는 레몬 과즙이 청량감과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캔 디자인은 레몬 색상을 바탕으로 과즙이 터지는 레몬을 표현했다. 카스 레몬 스퀴즈 0.0은 알코올만 추출해 카스 레몬 스퀴즈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아울러 오비맥주는 카스쿨 캠페인 진행 중인 홍대거리에 카스 레몬 스퀴즈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 이곳엔 레몬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 카스 레몬 스퀴즈 시음존, 굿즈 판매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여름철 상큼한 레몬 맛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카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청량하고 상큼한 카스 레몬 스퀴즈와 함께 더욱 신나는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맥주와 같은 AB인베브 계열 호가든은 여름 한정판 자몽맛 호가든 포멜로를 지난달 출시했다. 4.9도인 호가든 오리지널 제품보다 낮은 3.0도의 저도주로 여름철 가볍게 제격이라고.
다만 호가든 포멜로는 지난 2021년 출시했고 이번엔 패키지 디자인이 변경됐다.
전통주 브랜드 백세주는 여름철 빚던 전통주 과하주 제법을 응용해 개발한 백세주 과하를 이번 여름에 10만 병 한정 판매한다.
국순당에 따르면 백세주 과하는 ‘지날 과(過), 여름 하(夏)로 여름을 지나는 술’이란 뜻을 담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술의 변질을 막고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발효주에 증류주를 더해 빚는다. 발효주의 저도수를 보완하고 도수 높은 증류주를 음용하기 좋게 만든 조상의 지혜로움이 담겨있는 술이라고 설명했다.
백세주 과의 기본 술인 발효주는 백세주 30년의 발효기술과 국순당이 고문헌에 소개된 전통주 제법을 토대로 개발한 술의 향미를 향상하는 제법으로 특별하게 빚었다고. 백세주에 더한 쌀 증류소주는 100% 우리 쌀을 사용해 빚었으며, 10년 이상 장기 숙성시킨 쌀 증류소주를 사용했다.
아울러 백세주 과하에는 오미자, 복령, 인삼 등의 재료가 함유돼있고 쌀 증류소주의 향과 무게감이 더해져 한층 더 농후한 맛과 향이 특징이라고 국순당은 전했다.
용기 디자인은 백세주 특유의 허리가 잘록한 병을 도입해 백세주의 역사를 담았다. 생동감이 느껴지는 오렌지 컬러와 황금빛 술 색이 어우러지는 그러데이션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신제품 백세주 과하는 여름에 변질을 막고 나쁜 기운을 쫓기 위한 도소주인 과하주 제법을 응용해 전통을 오늘에 맞게 개발한 제품”이라며 “국민 전통주 백세주와 쌀 증류소주가 어우러진 감미롭고 진한 풍미를 2023년 여름철 한정품으로 느껴 보시길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웅진식품은 지난 19일 탄산수 브랜드 빅토리아의 여름 한정판 썸머 스노우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웅진식품에 따르면 소다맛 탄산음료로 레몬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며 제로 칼로리 제품이다.
웅진식품 빅토리아 브랜드 담당자는 “빅토리아 썸머스노우는 한여름에 눈이 내리는 시원한 느낌을 담아내고자 소다맛으로 출시한 시즌 한정 제품”이라며 “무더운 여름 빅토리아 탄산수를 활용해 에이드, 칵테일 등 나만의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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