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 가난한 척, 청년을 대변하는 척, 정의로운 척"
"투명한 척 했지만 여기저기서 검은 코인들이 쏟아져 나와"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투기에 대해 날마다 새로운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코인 '척척박사' 김남국 의원의 '투기로운 의원 생활'을 보면 '코인 투기 백서'라도 나올 판"이라고 꼬집었다.

28일 장동혁 원내대변인[사진 /오훈 기자]
28일 장동혁 원내대변인[사진 /오훈 기자]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김남국 의원은 가난한 척, 청년을 대변하는 척, 정의로운 척 했지만 알고 보니 청년을 울리는 '코인재벌'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불법이 없는 척, 투명한 척 했지만 여기저기서 검은 코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청문회와 상임위에서 열심히 질의하는 척 했지만 사실은 알뜰살뜰 코인거래에 시간을 쓰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며 떳떳한 척 했지만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달나라에 있는 지갑에 꽁꽁 숨겨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남국 의원의 '투기로운 의원 생활'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끓고 있다"면서 "이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정치인들마저 김남국 의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전체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조국의 강'을 빠져나오기도 전에 '이재명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더불어민주당에 '송영길의 파도'와 '김남국의 쓰나미'까지 덮쳤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어디에 있느냐?"면서 "민생의 바다에 있어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코인 투기판에 혼을 빼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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