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베트남·캄보디아 176명 입국…90일 간 53개 농가에서 근로 
봉화군, 농가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행정 펼쳐

18일 박현국 봉화군수가 군민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봉화군
18일 박현국 봉화군수가 군민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봉화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봉화군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일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이달 176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100여 명, 8월에는 250여 명 등 총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봉화군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130명의 근로자들이 수시로 입국하게 된다. 

4월 18일 입국한 베트남 하남성 계절근로자 176명은 오는 7월 14일까지 약 90일간 봉화군 내 53개 농가에서 계절 근로를 하게 된다. 

봉화군은 근로자들과 농가주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근로자와 농가주가 서로 소통해 가며 배려해 다시 오고 싶은,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유대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베트남 하남성과 2018년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을 위한 MOU를 체결해 지역 농가의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에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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