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마트가 종이전단을 완전히 없앤다.

10일 롯데마트는 종이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해 자원낭비 야기 문제를 불식한다. 지난 1998년부터 운영해온 이래 25년 만에 전면 중단에 나선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연간 150여 톤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20년생 나무 약 3천 그루 보존하는 것과 같고 약 1만6000여 kg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준다고. 아울러 종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롯데마트는 비용 측면에서도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 롯데마트 GO 또는 매장 내 QR코드 고지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운영하던 디지털 전단과는 다르게 좀 더 모바일에 특화된 사이즈로 전단 디자인을 개편했다. 향후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쉽게 모바일 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 나간다.

김정우 롯데마트 브랜드전략팀 전단 담당자는 “친환경 경영과 ESG가치 실현을 위해 20여 년간 운영하던 1회용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이제는 모바일 전단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고, 모바일 전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모션도 검토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