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덕수 총리는 연일 코로나19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4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그간 준비한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 보완해서 소중한 일상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고, 우선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또 "확진, 또는 점검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 명에 이르고 있어 사회적 면역이 상당 부분 낮아졌다"면서 "반면 18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는데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 노력도 강화하겠고, 주당 1600건 이상의 코로나19 변이 분석과 겨울철에 유행에 대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합 감시를 별도로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한 총리는 "겨울철 재유행의 고비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름철 유행을 거리두기 없이 극복했듯이 겨울철 유행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한 일상과 경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마스크를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