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 4% 수준인 계약직 120여명 전원 정규직 전환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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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계약직 전원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한샘은 전체 임직원 약 3000여 명 중 4%에 해당하는 120여명의 계약직 전원을 오는 8월 1일부로 조건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이미 2017년 매출 기준, 상위 100대 기업 평균 계약직 비율인 8.6%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비정규직 제로화’를 통해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특히 한샘은 임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로 환경에서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정규직 전환은 별도 자회사 설립 후 자회사로 전환이 아닌 한샘에서 그대로 근무하는 형태로 단순 고용 안정을 넘어 승진 기회 및 복리후생 등이 모두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한편 한샘 이영식 사장은 “한샘인의 경쟁력이 곧 한샘의 경쟁력이다”라며 “회사는 한 번 채용한 인원은 회사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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