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회네스 명예회장, 접촉했던 사비 알론소 감독 레버쿠젠 잔류 원해
뮌헨, 알론소 영입 실패에 대비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과 접촉

바이에른 뮌헨, 이번 여름 사비 알론소 선임 아마도 불가능할 것/ 사진: ⓒ바이엘 04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이번 여름 사비 알론소 선임 아마도 불가능할 것/ 사진: ⓒ바이엘 04 레버쿠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사비 알론소 바이엘 04 레버쿠젠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까.

영국 공영 ‘BBC’는 29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알론소 감독을 데려오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 말했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그가 레버쿠젠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알론소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체하려는 뮌헨,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리버풀 FC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두 팀 모두 알론소 감독이 선수시절 뛰었던 클럽들로, 현재 관계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이 알론소와 접촉한 뒤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고, 레버쿠젠에 지불해야 할 1,500만 파운드(약 255억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41억원)의 위약금까지 거론되며 리버풀보다 뮌헨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이 알론소 감독 영입 실패할 것을 대비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과 접촉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올해 선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어려울 것이다.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서 거둔 성공으로 잔류하고 싶어 한다. 만약 그가 2, 3년 동안 더 성공한다면 그를 영입하기 더 쉬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기 시즌 뮌헨의 감독은 김민재의 거취도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어 누가 지휘봉을 잡게 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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