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중기 “포항에 잃어버린 8년을 돌려 드릴 것”
국힘 김정재 “지역 주요 추진사업 위해 힘 실어달라”
무소속 이재원, ‘포항시민정치독립선언서’ 낭독

28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가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사진/오중기후보 선거사무소
28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가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사진/오중기후보 선거사무소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포항북구 후보자들 전원이 28일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는 선거운동 첫행보로 1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우현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승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창포 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며 시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오후 1시에는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으며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승리를 위한 첫 시작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출정식에서 “시민분들이 모아주신 힘으로 승리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포항에 잃어버린 8년을 돌려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28일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가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사진/ 김정재 후보 선거사무소
28일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가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사진/ 김정재 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인 28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김 후보는 “8년 전, 저에게 기회를 주신 포항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밤낮없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며 “십수 년을 학수고대하던 영일만대교 건립을 현실화시켰고, 포항의 경제기반을 철강산업에서 이차전지산업으로 확대시켰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열성 지지자와 시민 1000여 명이 빗속에서도 죽도시장 유세에 함께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정재 후보는 “우리 포항이 물류중심지, 관광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영일만대교 조기 착공과 완공, 의과대학 유치, 이차전지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이러한 지역의 주요 추진사업들을 척척 이뤄낼 수 있도록 기호 2번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힘을 실어달라”라고 호소했다.

28일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사진/이재원 후보 선거사무소
28일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사진/이재원 후보 선거사무소

무소속 이재원 후보도 이날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한국 정치사상 최대 규모인 33인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포항시민정치독립선언서’을 낭독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와 33인의 공동선대위원장은 경북 제1의 도시, 정치 1번지 포항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포항 시민의 힘으로 지역 정치인을 선택할 수 있는 시민 정치의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는 독립 선언식을 열어 지방 시대 도약하는 지방 정치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시켰다.

이재원 후보는 “지역 정치인의 부끄러운 행태로 굴욕을 느꼈던 시민들께서 이제는 당당하게 정치의 주인이 시민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시민이 스스로 지역 정치인을 선택하는 시민의 정치 독립을 쟁취하자”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