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영역별 중점사업 제시…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준비 본격화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는 아동의 권리 보장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관련 부서장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해 경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그동안 거둔 성과를 점검하고,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위한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표준조사, 시민 의견수렴, 아동 요구 확인조사 등을 거쳐 마련됐다. 시는 아동·보호자·아동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정책 방향 수립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경주시 아동친화 환경을 종합 진단하고 ▲안전한 보호 ▲참여와 존중 ▲기회의 확대 ▲건강한 성장 등 4개 분야의 목표와 중점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할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아동이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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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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