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완성한 청사, 맞춤형 행정·복지서비스 제공 기대

주낙영 경주시장이 통합 황오동 행정복지타운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김인철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통합 황오동 행정복지타운 준공식에서 축사 하는 모습. 사진/김인철 기자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북 경주시는 25일 북부동 116-16번지 일원에서 황오동과 중부동을 통합해 조성한 ‘황오동 행정복지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가을비 속에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내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청사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황오동 행정복지타운은 구 경주여중 부지에 들어섰으며, 대지면적 6,096㎡, 연면적 2,027㎡ 규모로 지상 2층,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 착공해 19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총사업비는 83억 7천만 원이 투입됐다.

청사에는 민원실, 대회의실, 중대본부 등이 들어섰고, 주민자치센터에는 체력단련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강의실이 마련됐다. 주민 편의를 위해 인근 도시계획도로도 함께 개설됐다.

경주시는 이번 통합 청사를 통해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 편의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동 행정복지타운은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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