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포상 관광객 5만명 목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일반 단체관광객보다 객단가가 높은 테마형 비즈니스 단체 유치에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익성이 높은 마이스(MICE)와 개별관광객(FIT) 중심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이후 일반 단체관광객의 1인당 구매액은 감소한 반면, 기업 포상·의료·뷰티 등 테마형 비즈니스 단체는 일반 단체관광객의 1인당 구매액 3~4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0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중국 의료·뷰티 관광단이 방문했다. 성형외과 실습 일정을 소화한 이 단체는 뷰티 매장이 밀집한 10층부터 매장을 둘러보며, 쇼핑을 병행했다. 이달에는 중국·태국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2000여 명이 방문했거나 방문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말까지 포상 관광객 5만 명, 여행사와 협업해 의료·뷰티 관광객 5000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혼잡도는 낮추고 객단가 높은 고객을 유치해 효율을 높이는 윈윈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