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UAE 등 1년 간 중동서 48조원 규모 계약 등 체결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올해 상반기 중동으로부터 70억 달러(한화 9.1조원) 규모의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외교가 순항을 보이고 있다.
4일 산업부에 따르면 '제4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통해 지난해 11월 사우디 및 올해 1월 UAE와의 정상 경제외교에 이은 두 차례의 셔틀 경제협력단 파견으로 한-중동 간 경제협력의 결과 지난 상반기 동안 중동으로부터 70.2억불 규모의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여 기간 정상 경제외교 성과 등 총 80건, 372억불 규모 계약 또는 업무협약 체결, 주요 플랜트 사업 수주 등이 원활히 추진 중임을 확인하고, 추가 성과의 조기 창출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제3차 실무지원단 회의에서 많은 기업들이 건의한 법률·회계 등 전문서비스 지원을 위한 중동데스크(MEKA)를 현지에 설립하고, 성과 지원을 위한 셔틀 경제협력단을 오는 9월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실무지원단 회의에 참석한 A사는 사우디 및 UAE에서 6건의 총사업비 최소 3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추진 중이며, B사와 C사는 중동 내 바이오,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 등에서 합작법인을 각각 설립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도 중동지역에서 비즈니스 성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산업부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성과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대통령을 필두로 민관이 함께 이루어낸 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UAE의 300억불 투자 약속, 사우디와의 1.6억불 공동펀드 조성 등 중동의 오일머니가 우리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동 경제외교 성과 80개 과제를 소관 부처별로 분담하고 정기적인 추진실태를 점검하면서, 사우디․UAE․카타르 등과 양자채널 및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상대측과도 공동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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