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부 2차관 직접 현장 행보…"안전관리에도 총력"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29일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한 모습 / ⓒ뉴시스DB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29일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한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이 이번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강경성 2차관이 취임 첫 현장 행보로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현장을 찾아 진행현황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2017년 탈원전 정책에 따라 사업이 백지화되고 관련 인허가 절차도 전면 중단됐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른 원전정책 정상화와 함께 5년 만에 건설 재개가 결정됐다.

이후 정부는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건설 재개를 위한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상적인 경우보다 15개월 이상 일정을 단축해 올해 7월에 신한울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부지정지 공사를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현장을 직접 점검한 강 차관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최대한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하고, 무엇보다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지막 절차인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허가가 지체돼 착공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수원이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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