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은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교육 발전 정책에 대한 협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4일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초등 교사 양성 기관인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대학원생 및 학부생, 학부모, 초등 교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희망, 경북에서 꽃 피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육가족이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교육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 경북교육의 방향성으로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 △사이버독도학교 세계화 △직업계 고등학교 해외 유학생 유치 △개발도상국 정보화 기기 및 교원연수 지원 △학생 국제 봉사활동 확대 정책 등을 설명하고 △‘ChatGPT’등 인공지능과 공존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판우 대구교육대학교 총장은 “교육은 언제나 과거의 경험을 현재에 가르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어려운 과정이다”며 “특히 우리 대학은 초등교육의 미래 학습자 역량을 강화하고 더 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원동력은 모든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삶의 힘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