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SK에너지·네이버·한진이 중소상공인 물류부담을 덜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SK에너지·네이버·한진이 중소상공인(SME)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SME 상품을 공동집하 하는 서비스로 도심 내 SK주유소에 해당 지역 내 SME 상품을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규격은 가로세로 높이의 합이 80cm, 무게 5kg 이하다. 최종 배송은 한진택배가 맡는다. 배송비는 SK에너지·네이버·한진 등에 따르면 SME가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네이버는 입점한 SME에게 신청을 받고 택배상품 수거를 포함한 시범서비스를 서울 동대문구에서 우선 시작한다. 이후 대상지역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작년 12월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TECH(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한다.